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 대상 예비기술전문가 모집…6월9일까지
교육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예비 인력을 적극 육성한다.
교육부 등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7기 IP(지식재산) 메이스터 프로그램(Meister Program) 참여자를 6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예비 기술전문가다.

이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지식재산으로 창출돼 기업과 학생 간 기술이전과 우수인재 채용 등 개인과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고교단계의 대표적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해당학교의 협력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현장연계과제 ▲참여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테마과제 등으로 각각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7기의 경우 선발 규모를 50팀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팀은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2회), 전문가 컨설팅(2회)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창출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산업현장과 연계된 아이디어 발굴 강화를 위해 참여기업 수를 확대해 기업 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테마과제를 출제하고, 기업 관계자·지식재산 전문가의 기술이전 상담 등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발명교육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제 6기는 특허 45건 출원, 기업 기술이전 7건, 연계 채용 1명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