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 다중재료 3D 프린터 내놔

3D시스템즈, 다중재료 3D 프린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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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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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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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t MJP 5600 다중재료 부품 3D프린터…운영비용 획기적 절감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개발하고 상용화, 업계 1위 기업인 미국 3D시스템즈가 조형 크기를 확대하면서도 출력 속도는 높이고,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3D시스템즈의 한국법인인 3D시스템즈코리아(대표 허정훈)는 본사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ProJet MJP 5600은 출력 속도를 2배로 늘리고 조형 사이즈가 넓어졌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제품은 경쟁사의 다중재료 3D프린터보다 부품비가 최대 40% 저렴하고, 새로운 3D스프릿 2.5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조형 시간과 재료 사용량 추산치를 높이는 등 생산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roJet MJP 5600. 3D시스템즈 코리아 제공.

우선 ProJet MJP 5600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팅 기술을 통해 프로토타이핑, 기능 테스링, 메디컬 모델링에 사용되는 고선명 부품을 출력한다. 이 제품의 다중재료 기능은 고객들이 강성의 탄성중합체 재료들을 복셀 수준으로 디지털 블랜딩할 수 있게 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조립품, 고무계 부품, 지그와 픽스처, 다이스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얻을 수 있다고 3D시스템즈코리아는 설명했다.

ProJet MJP 5600는 64비트 운영체계(OS)와 10인치 디스플레이, 온보드 기능으로 다수의 조형을 동시에 절단할 수 있으며, 기존 ProJet MJP 5500X 제품군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다.

3D시스템즈는 ProJet MJP 5500X 제품 사용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제공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ProJet MJP 5600의 기능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roJet MJP 5600은내달 본격 출시되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7월 중으로 나온다.

3D시스템즈코리아 백소령 본부장은 “ProJet MJP 5600은 고객이 더 나은 품질의 부품을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이 제품은 3D다중재료 플라스틱 프린팅 분야 선도 기업인 3D시스템즈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고 말했다.

한편, 3D시스템즈는 ProJet MJP 5600용 재료로 강성의 블랙 플라스틱 재료인 VisiJet® CR-BK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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