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 감산 연장 공감대·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

11일 유가, 감산 연장 공감대·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

  • 뿌리산업
  • 승인 2017.05.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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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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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47.83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50.77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도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26달러 상승한 49.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국제 유가가 산유국 간 감산 연장 공감대 형성, 감산 동참국 증가 기대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비OPEC 국가의 생산 증가 전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수요일에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회동을 가진 이라크와 알제리 석유부 장관들은 감산 연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 Essam Al Marzouq은 감산 참여국 사이에서 감산 연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발언했다.

비OPEC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도 OPEC 회의(5.25일, 비엔나)에 참석할 예정으로, 감산 동참 국가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증대됐다. 특히 약 25만b/d를 생산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감산에 동참할 경우 감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대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99.62를 기록했다.

한편 OPEC은 2017년 비OPEC 생산량 증가 전망치를 전월 58만b/d보다 상향한 95만 b/d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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