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 작가 ‘천년 황금빛의 비밀 수은도금’ 전 21∼27일까지

오세종 작가의 ‘천년 황금빛의 비밀 수은도금’ 전시회가 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30일 미술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행사에서는 오 작가가 수은을 섞어 도금 처리한 부여 능산리 출토 ▲고종황제 어새 ▲봉황보당 ▲백제금동대향로 등 1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는 도금 장인의 길을 걸어온 오세종 작가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작가는 1979년 4월 불교미술에 입문한 이래 1993년 제14회 불교미술대전, 2000년 제25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각각 입선했다. 이후 관악산 성주암 목조삼존불 개금작업과 예산 수덕사 목조삼세불(보물 제1381호) 보수와 생옻칠 개금작업, 안동 봉정사 영산암 삼존불 보수와 목조관세음보살좌상(보물 제1620호) 생옻칠 개금작업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