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 뿌리산업
  • 승인 2017.05.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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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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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3월과 동일한 73.5% 기록

수출 호조와 소비심리 개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어 뿌리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5월 경기전망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6으로 전월 대비 0.1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하였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 대비 0.3p 상승한 90.8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 대비 2.3p 하락,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0.5p 상승하여 전월 대비 0.1p 하락한 90.4로 나타났다.

업황전망 SBHI. (출처=중기중앙회)

항목별로는 내수전망(89.5→90.0), 수출전망(88.4→92.0), 고용수준전망(95.6→96.2)에서 상승, 영업이익전망(87.3→85.8), 자금사정전망(84.6→82.9)에서 하락하였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전산업). (출처=중기중앙회)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8.9→111.3), ‘금속가공제품’(82.4→91.2)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1.0→75.7), ‘종이 및 종이제품’(93.7→89.1) 등 12개 업종은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은 ‘운수업’(86.5→92.6), ‘수리 및 기타개인 서비스업’(86.4→92.7)등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0.0→96.3), ‘부동산업 및 임대업’(89.9→86.5) 등 6개 업종은 하락하였다.

2017년 5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4로 전월 대비 2.3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3.2p 하락하였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 대비 4.1p 하락한 83.0을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 대비 6.1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0.2p 상승하여 전월 대비 1.1p 하락한 83.7로 나타났다.

업황실적 SBHI. (출처=중기중앙회)

2017년 5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4.9%), ‘업체 간 과당경쟁’(40.4%), ‘인건비 상승’(37.7%) 순으로 응답하였다. 특히, ‘내수부진’ 응답률은 2015년 1월(65.6%) 전산업 대상 조사 이후 최저수준으로, 소비심리의 개선이 중소기업의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출처=중기중앙회)

2017년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1.0%,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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