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설계 활용한 용접기술로 노후 관로 누수 막는다

3D 설계 활용한 용접기술로 노후 관로 누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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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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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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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D 강관삽입공법'을 제815호 신기술로 지정

3D 설계로 제작된 강관을 기존에 설치된 관 내부에 이동시켜 용접하여 노후 관로의 누수를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

신기술의 시공절차.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관경 800mm 이상 노후 관로 보수․보강 시 개착하지 않고, 3D 설계로 정밀하게 제작된 강관을 기존에 설치된 관 내부에 이동시킨 후 용접하여 연결하는 '쓰리디(3D) 강관삽입공법'을 제815호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강관 끝부분을 확장하여 겹쳐서 용접을 했으나, 강관의 인장력 약화 등으로 누수가 발생했으며, 이외에도 용접 후 압입함으로써 곡선부 시공이 곤란했다.

그러나 이번 “3D 강관삽입공법”은 3차원 설계를 통해 강관을 미리 적당한 길이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맞대기 용접으로 시공함으로써 재료의 변형 없이 곡선부도 정밀하게 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기술로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현재까지 815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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