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생산은 신흥국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2006~2016년 동안 연 평균 3.2% 증가해 2016년 9,498만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금융 위기 이후 성장률은 꾸준히 저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은 중국과 인도 등 폭발적인 설비 확대로 신흥국 주도의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경기 부진 및 중국 경제 ‘뉴노멀’ 진입으로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유럽 등 전통적 시장과 중국 등 신흥 시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 중국, 인도 등은 사상 최대 자동차 판매 및 생산을 기록한 반면 일본, 러시아, 브라질 등은 침체의 골이 깊어지며 양극화되고 있다.
미국 생산은 내수 회복, 저금리, 할부금융 확대 등으로 8년 연속 증가했으며 중국은 고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로 2006~2016년 연평균 14.5% 증가했다.
하지만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 등의 생산은 동기 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부진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시장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EV) 등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해가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은 에너지원과 구동 방식의 혁신을 통한 차세대 모델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인도 등의 자동차 보급률은 내수를 기반으로 Morization 초기 진입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