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뿌리산업 육성 통해 30여년만에 성장도시로 탈바꿈

진주시, 뿌리산업 육성 통해 30여년만에 성장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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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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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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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자족도시로 힘차게 비상

이창희 진주시장.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뿌리산업과 우주항공산업, 세라믹산업 등 진주미래 100년의 먹거리산업 육성을 통해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 이전으로 낙후도시의 대명사였던 진주시는 혁신도시 완성과 뿌리산업 등 신성장동력 마련, 대기업 및 유망기업 유치로 30여년만에 성장도시의 반열에 올리면서 취업자와 일자리, 고용률과 인구, 세수 부문 등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민선 5·6기 들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정촌산업단지와 사봉산업단지, 지수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데 이어 뿌리산업과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시의 산업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총사업비 1,896억원을 투입해 약 965만㎡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뿌리산업단지는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업종 등 산업시설용지 92필지와 지원시설 41필지를 분양 계획으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월 산업단지로 지정된 지 2년 8개월만에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한다. 또 지난해 공모를 통해 유치에 성공한 '우주부품 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도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우주항공분야 R&D시설을 갖추는 등 우주항공산업도시 진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또 세라믹산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해 옴에 따라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지난 4월에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항공 및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등과 연계해 시를 세라믹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진주시는 이러한 사업들이 본격화 될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42개 연관 산업과의 연계 등으로 20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만8000명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민선 6기는 우주항공과 뿌리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과 더불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면서 시가 그 어느 때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였다”며 “이런 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4~5년이면 시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와 더불어 앞으로의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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