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장 본격 진출로 중소기업 수출다변화 지원
경제제재 해제 이후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이란시장에 대한 정부의 뿌리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진출 지원이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가 23일 오후 1시(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김승호 주이란한국대사와 알리 야즈다니(Ali Yazdani) 이란 산업광물무역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The 2st KOREA-IRAN SMEs Technology Matching Conference 201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이란 테헤란에 개소한 한-이란 기술교류센터(IKTEC)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수요 기술을 발굴해 왔으며 현지 기술코디네이터 양성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란의 수요기술과 사전 매칭된 ㈜진산티앤씨, 오성수산 등 국내 중소기업 8개 사가 파견에 동참했다.
이번 파견은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뿐만 아니라 매칭된 현지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기업 방문, 현지 산업구조 이해도 증진 및 시장조사 등 이란 산업단지 시찰도 진행됐다.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2016년 1월)된 이후 양국은 중소/중견기업 상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동 국가로의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국은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과 연계한 ‘제3회 한-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