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 고민 해결 위한 ‘전국 순회 상담회’ 진행

기업 기술 고민 해결 위한 ‘전국 순회 상담회’ 진행

  • 정부정책
  • 승인 2017.07.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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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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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 ‘찾아가는 기업현장 행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이하 기업공감센터)가 현장에서 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국 순회 상담회를 오는 31일부터 진행한다.

기업공감센터는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성과, 연구 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한 기술문제를 기술자문·기술이전, 장비지원 등을 통해 지원하기 위해 2015년 7월 출범했다.

현재 기업공감센터에 기업의 기술고민이 접수되면 IT, 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등 6개 분야의 전문위원의 전문기술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출연(연), 대학 등 65개 전문기관에 연계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기업공감센터는 지난 2년간 총 3만4,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월평균 상담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1,276건, 지난해 1,288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60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체 상담 중 약 6,700여 건은 장비활용, 기술자문, 기술이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전문기술 상담이었다.

아울러 전문기술 상담 유형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시험성적서 발급, 특성평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활용(2,079건, 30.7%)이며, 이밖에 설계·개발, 제품·공정개선을 위한 기술자문(1,607건, 23.7%)도 있다.

가장 문의가 많았던 기술 분야는 기계로, 전체의 19.3%(906건)고, 전기전자 15.5%(726건), 소재금속 12.1%(568건), 화학 11.2%(528건)며, 주로 제조업에서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한 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 872건(12.8%)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338건(5.0%), 한국화학연구원 283건(4.2%) 등 제조업과 관련된 기술 분야의 출연(연)이었다.

기업공감센터는 그동안 총 3,94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 중 2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1,013개사로 월평균 약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기업들은 주로 출연(연) 등 협업기관을 통해(35.0%), 안내문 등 홍보를 통해(29.9%), 기존 이용기업 등의 추천을 통해(20.8%) 기업공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기업공감센터의 전국 순회 상담회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듣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지역 현장설명회'는 사전에 접수받은 기업들의 기술문제와 현장에서 접수된 기술문제에 대해 전문위원이 기업과 상담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오는 31일 기술혁신 기업이 밀집한 경남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 주요 산업단지 및 테크노파크 등 기업 밀집 지역에서 총 15회 내외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술이전·애로기술 상담회’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기술이전 및 자문을 받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기술 분야별 대표 연구소의 전문가를 연결해 1:1 상담을 제공한다.

오는 8월 22일 한국화학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 배재웅 국장은 “이번 순회 상담회를 계기로 더 많은 전국 각지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업공감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이전, 장비활용, 인력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기술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쉽게 국번 없이 전화 1379번이나 홈페이지(www.sos1379.go.kr)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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