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
자동차 냉간단조부품 선두주자 ‘대한메탈(주)’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찾아서)
자동차 냉간단조부품 선두주자 ‘대한메탈(주)’

  • 뿌리산업
  • 승인 2017.08.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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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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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향장치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제2의 도약’

단조산업은 6대 뿌리산업인 소성가공의 한 분야이고, 중요도가 높지만 정작 단조산업과 관련한 정확한 통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업종의 현황을 파악하려고 해도 업체 수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일정 이상 매출을 하는 업체들이 모인 단조조합에서도 영세업체가 워낙 많아 단조산업 현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할 정도이다.

이처럼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도 40년 동안 자동차 냉간단조 분야에서 꾸준하게 업력을 다져온 업체가 있다. 경산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한메탈(주)(대표이사 최종원)가 그 주인공이다.

1978년 설립 이래 자동차조향장치ㅣ 분야의 전문 메이커로 꾸준한 성장을 이룩한 대한메탈(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기술규격 인증 취득 등 냉간단조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정밀 냉간 다단포머 성형기술'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대한메탈(주)는 1998년 ISO, 2001년 QS 및 현대기아차그룹 SQ 인증, 부품소재전문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으로도 지정을 받았다.

단조조합과 파스너조합에 모두 속해 있는 대한메탈(주)는 임직원 190명, 매출 1,000억원대로 단조업계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우량기업이다.

대한메탈(주) 이규준 대리는 “다른 뿌리업체들과 달리 대한메탈(주)는 외국인 노동자를 전혀 쓰지 않고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 위주의 경영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기술 중심의 경영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실적을 거둔 대한메탈(주)는 현재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규준 대리는 “중국 천진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옌청에도 신규로 공장을 설립(중국 법인명 강소대한)하여 운영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메탈(주)는 현재 표면처리는 외주를 주고 있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금형 제작과 제품 열처리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40년 동안 국내 단조산업을 이끌어 온 대한메탈(주)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인본주의, 미래지향, 합리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시대 변화에 발 맞춰 친환경 경영을 통해 자동차 냉간단조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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