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원거래시장(DR시장)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 및 ‘집단에너지 사업현황과 개선방안 정책간담회’ 개최
어기구의원, “에너지 분야 미흡부분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 노력”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에너지정책 관련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어기구 의원은 지난 11월 24일에는 “수요자원거래시장(DR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해외 DR시장의 동향을, 김광호 전력거래소 수요시장팀장이 국내 DR시장 운영현황에 대해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은 송경빈 숭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이효섭 인코어드 연구소장, 김형민 에너낙코리아 대표, 강혜정 아이디알서비스 대표, 성광식 대한제지 부장, 김기웅 현대제철 인천공장 대리, 박광일 산업부 전력진흥과 사무관 등 DR시장과 관련된 사업자, 고객사, 학계, 정부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DR시장 확대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DR시장은 발전기 중심의 전력산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신재생발전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8차 전력수급계획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이어 12월 1일에는 “집단에너지 사업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가 어기구의원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집던에너지 산업의 특성과 편익”을,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집단에너지의 역할과 공공성 강화”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유승훈 교수는 “지역난방은 공간활용, 안전성, 적은 오염물질 배출 등 생활환경 개선편익이 있다”면서 “집단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M&A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필렬 교수는 “에너지전환은 재생가능 에너지의 확대보다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소비의 대폭적 감소”라면서 “공공성 강화된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집단에너지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창섭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종창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성남지회장, 이영원 에너지정책연대 집행위원장, 김영래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장, 박정순 에너지경제연구원 집단에너지연구실장, 양광석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어기구 의원은 “DR시장이나 집단에너지사업이나 아직은 정책적 활용과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