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신특수강, 100만불 수출탑 수상

(주)영신특수강, 100만불 수출탑 수상

  • 뿌리산업
  • 승인 2017.12.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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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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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 박성수 상무는 산자부 장관상 수상

100만불 수출탑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우측)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좌측), 앞줄은 박원 대표의 손녀인 박혜린 양. (사진=뿌리뉴스)

(주)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원)이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과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박용 밸브와 펌프를 주로 제조했던 (주)영신특수강은 조선 불경기로 인해 현재는 소각로 및 기계용 주물, 제강사용 미들 빔, 해수용 초내식 펌프 캐이싱 등을 주로 양산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발전용 소각로 제조업체인 B&W(Babcock & Wilcox)사에도 내열강 주물제품을 수출 중이며, 일본업체와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소재 개발로 중기청 과제인 해외구매 조건부 R&D사업을 수주하여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망간을 21% 함유한 고내충격강 또한 개발 중이다.

지난 2013년 첫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향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는 (주)영신특수강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0만불 수출탑 수상과 충남유망수출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사진 맨 우측)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좌측 두 번째), 다른 수상자 및 손녀 혜린(앞줄 우측)양, 민지(앞줄 좌측)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뿌리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1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박원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2세인 박성수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여 주조업계를 이끌어온 기업가 가문으로서의 영광을 빛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성수 (주)영신특수강 상무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뿌리뉴스)

평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 (주)영신특수강의 수상에는 박성수 상무의 자제인 박혜린 양과 박민지 양이 참석하여 함께 기념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표창을 수상한 박원 대표이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혜린 양은 “할아버지께서 나라에서 주는 상을 받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 번에 3개의 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하여 박성수 상무는 “그동안 조선업 부진으로 인해 국내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수출에 초점을 맞춰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던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KOTRA와 협력하여 독일과 영국 수출을 추진 중이며, 구글 키워드 마케팅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300만불 수출탑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충청남도 수출유공자 시상식. 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가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 (사진=뿌리뉴스)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올해 관련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이날 박원 대표이사와 박성수 상무가 표창을 받은 것 외에 박원 대표이사의 차남인 박경수 (주)영신특수강 영업이사도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회 한일경제인 회의 및 한일산업기술페어 2017’에서 ‘2017년도 한일산업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 기념사진. 사진 우측에서 여섯번째가 박성수 (주)영신특수강 상무. (사진=뿌리뉴스)

한편 1989년 설립 이래 특수강 주조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품질 제일주의, 고객 만족주의, 생산성 극대화, 정확한 상벌주의의 경영방침과 품질불량 제로, 납기 준수율 100%, 지속적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부 R&D사업 참여를 통해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이기도 한 (주)영신특수강은 현재 뿌리센터의 시제품 제작사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절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경용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안경남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및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정부 포상 전수와 충남도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 전수에서는 인지에이엠티㈜가 1억불 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충남도내 68개 수출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유공자로는 김운곤 ㈜국보화학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윤을노 중부에스켐㈜ 사장, 이근재 KB오토시스㈜ 부사장, 장동훈 연세대학교 연세우유 공장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주)영신특수강 박원 대표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보람씨엔에치 이근우 대표와 (주)영신특수강 박성수 상무 등 1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수출탑은 별식 등 6개사, 도지사 수출 유공자 표창은 코어스 박진성 대표 등 4명이 받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수출전국 2위, 무역수지 1위, 무역액 1천억 달러 시대 진입 등 충남수출을 견인한 기업인 및 종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정부와 기업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충남 수출을 지속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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