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공사 진척과 경기 상승 국면 맞물려 분양 문의 이어져
울산광역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이테크밸리(1단계) 일반산업단지와 길천2차(2단계)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그동안 공사 추이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던 지역 및 타 시도 기업체에서 분양신청 문의가 이어지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길천2차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현재 공정률 43%)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상승국면 진입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입주 가능업종 및 분양가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잔여물량은 12필지, 9만9,000㎡로, 필지 당 면적은 최소 4,030㎡부터 최대 1만5,970㎡다.
분양가는 36만5,000원/㎡로 입주 가능업종은 금속가공, 전자, 전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또한 길천일반산업단지 2차 분양 잔여물량은 16필지, 17만9,000㎡로, 필지 당 면적은 최소 7,610㎡부터 최대 1만8,540㎡다.
분양가는 28만6,000원/㎡로 입주 가능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다.
하이테크밸리 및 길천일반산업단지 2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분양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일반산업단지’ 홈페이지 및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돼 있다.
아울러 울산시의 ‘GW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도 본격화된다.
GW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조성 중인 ‘GW일반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설계 중이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는 270억 원(국비 220억 원, 시비 50억 원)으로 신설 국도7호선 접속지점부터 산업단지까지 총 연장 2.52km, 폭 10.5m(왕복 2차선)으로 계획 중이며, 현재 측량, 지반조사를 완료하고 노선에 대한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GW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1,400여 억 원으로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번지 일원 부지 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유치업종은 1차 금속, 전기장비, 기타기계,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1,20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울주군 삼남면 가천·방기리 일원에 22만8,000㎡ 규모로 2016년 10월 착공해 오는 2월에 조성이 완료되며, 길천일반산업단지 2차는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일원에 49만㎡ 규모로 2016년 12월 착공해 내년 2월에 조성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