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18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발표

충북, 2018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발표

  • 정부정책
  • 승인 2018.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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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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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충청북도는 ‘2018년 충북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14억 원이 늘어난 57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1개 시책을 운영, 중소·중견기업 3,411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KOTRA 충북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등 충북 내 6개 무역통상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은 2018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에서 밝힌 올해 시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 해외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망 활용 강화(57시책, 1,276기업)’,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저변 확대 및 무역통상 기반 강화(11시책, 580기업)’, ‘보호무역 대응 강화 및 무역전문인력 양성(13시책, 1,555기업)’ 등 3개 부문을 기본전략으로 정했다.

올해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만족도, 선호도, 수출성과 조사결과를 반영해 무역전시회(20사업/201기업), 무역사절단(13사업/130기업), 특성화산업 통합마케팅(40기업), 무역보험(150기업), 외국어 통번역(150기업), 해외시장조사(60기업), 외국어 홍보동영상(15기업), 외국어카탈로그(80기업), 해외물류비(100기업), 해외광고(80기업) 등 시책의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해외물류비(50%, 400만원), 바이어 개별초청(200만원), 온라인 해외마케팅(150만원), 내수기업 수출기업화(600만원), 해외규격인증(80%, 1,000만원), 후속마케팅(200만원) 등의 시책은 기업 당 지원단가를 대폭 늘렸다.

만족도와 선호도가 낮은 해외대형유통망 진출, 서울 국제소싱페어, 올랜도 건축박람회 등의 시책은 폐지했다.

아울러 충북은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해외B2C쇼핑몰 입점,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시카고 가정용품전, CIS무역사절단, 중동사절단 등을 신규 시책으로 마련했다.

창업 및 수출초보기업과 여성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스타트업 지원, 내수여성기업 수출촉진, 전략산업박람회(3개) 참가, 해외마케팅성공사례집 제작 등의 시책도 신규로 추진한다.

더불어 후속 수출성과 제고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무역통상진흥시책 운영지침도 보완했으며, 충북 내 중소·중견기업이 시책사업 신청 시 기본서류로 최근 3년 간 평균매출액과 평균수출액을 제출해야 하고, 최근 3년 이내 무역의날 수상실적도 신청기업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또한 시책사업에 참가한 기업은 사업 종료 시 참가기업 성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기회 확대 요청에 부응해 무역전시회는 연간 7사업, 무역사절단은 연간 6사업까지 참가하도록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2018년 충북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공고 중인 시책에는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은 오는 1월말에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충북 내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시책사업을 충북 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충북 이상은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및 수출저변 확대 등을 위해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충북 내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소기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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