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사업 본격 추진

㈜테크트랜스,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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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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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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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정밀과 업무협약 체결

㈜테크트랜스와 ㈜세광정밀의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사진=㈜테크트랜스)

㈜테크트랜스는 지난 25일 ㈜세광정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테크트랜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유재용 테크트랜스 대표이사, 주영찬 세광정밀 대표이사, 고훈 테크트랜스 전무이사, 남정열 세광정밀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착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모그룹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 제품 개발에 있어 ㈜테크트랜스는 표면처리 Parts, ㈜세광정밀은 주조 가공 Parts를 맡아 제품 기능성을 고도화함으로써 양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자동차배터리케이스의 가장 핵심 이슈인 내전압 문제는 ㈜테크트랜스의 TAC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세광정밀의 가공기술이 더욱 조명을 받았다.

또한 이 부품의 경우 절연효과의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이슈와 되어 있었다. 이를 ㈜테크트랜스의 기술로 극복하여 사용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테크트랜스는 관계사로부터 투자요청도 받고 있다.

㈜테크트랜스와 ㈜세광정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주영찬 ㈜세광정밀 대표(좌측)와 유재용 ㈜테크트랜스 대표(우측)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테크트랜스)

이번 MOU를 체결한 ㈜세광정밀은 1990년 창업 이래 자동차 엔진냉각부품을 전문 생산 공급하는 회사이며, 2016년 전기자동차 베터리부품 분야에 개발을 집약하여 현재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의 한계두께인 2.0mm를 초과한 두께 1.3mm 성형 및 양산을 성공시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한편 ㈜테크트랜스는 2011년 설립되어 대단히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티타늄 등 경금속 표면처리 분야에서 발군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친환경 표면처리기업이다.

㈜테크트랜스는 부품 표면처리를 주력으로 하지만 장비 개발과 소재 양산 등 표면처리 솔루션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표면처리약품이 주력 수익사업이다. ㈜테크트랜스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외에 기타 비철금속 합금들에 적용 가능한 표면처리 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하여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소재부품에 기능성을 부여하고,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온화경향을 고려한 솔루션 배합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장비를 제작하여 수출판로를 개척하였으며, 표면처리가 안되어 기술적 난제로 불리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품도 TAC공업을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표면처리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소재의 컬러 구현, 고내식성, 고경도, 내전압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함유된 표면처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독자적 소재 개발을 통해 영국에서 먼저 적용하던 PEO 표면처리기술보다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앞선 저전압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독자 개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규모가 작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던 테크트랜스는 2015년 삼성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테슬라향 부품 표면처리를 비롯하여 중국으로 장비와 소재를 수출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부품과 자동차부품 표면처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테크트랜스는 향후 항공기와 건축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코팅 기술인 TAC(Tech Arc Coating)공법을 사용한 친환경 후라이팬 ‘텍팬’을 온라인 오픈 마켓에 전격 출시했다.

TAC는 인체에 무해한 알칼리 용액에서 세라믹 산화피막을 형성시키는 공법이며 내부식성, 강도, 도장밀착성이 향상됐다. 특히 후라이팬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논스틱(Non-stick)코팅과의 밀착성이 더욱 더 높아져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아 주부 필수 주방용품으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테크트랜스는 후라이팬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및 IT 제품에도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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