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조합, ‘제38회 정기총회’ 개최

표면처리조합, ‘제38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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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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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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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 분야 산·학·관·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예결산보고, 2018년 사업보고, 환경정책 간담회 등 진행

제38회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 (사진=뿌리뉴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이 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로얄호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정기 표면처리조합 이사장과 이상오 전무, 표면공학회 주정훈 회장,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정광미 회장, 대구성서공단신라도금사업협동조합 서병국 이사장,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김양근 이사장,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 이주헌 이사장,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설필수 이사장, 인천도금협회 이영규 회장, 부산도금협동조합 이종원 이사장, 부산강서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 이오선 이사장, 환경부 화학안전과 이장원 과장 등 표면처리 분야 산·학·관·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표면처리조합 이상오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 전무의 성원보고와 신정기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한 후, 국민의례와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의사록 서명이사 접수 및 지명, 감사보고, 의안심의와 주요 행사를 보고했다. 의안으로는 ▲2017년도 사업보고,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안)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의 건 ▲임원 개선(안) 등이 논의됐다. 보고사항으로는 ▲제26회 전국표면처리기술경기대회 ▲제8회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배 골프대회 ▲제32회 한·일정기회의 등이 있었다.

주요 의안심의가 끝난 후에는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21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수상자 및 수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수상자들 기념사진. (사진=뿌리뉴스)

각 부문별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인상공업 김용제 대표와 부영화학 박일조 대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에는 지상중전기(주) 우성호 대표와 삼진금속(주) 장기현 공장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은 (주)중앙피.엔.피 주영덕 부사장, 워터웍스유진(주) 이준호 전무, (주)신광 고재형 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은 구봉정공 박찬희 이사, (주)에스케이씨 한계상 공장장 ▲한국표면공학회장 표창은 유일금속 강건모 차장, 동아플레이팅(주) 이도우 대리 ▲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장 표창은 기양금속공업(주) 고금석 전무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은 부산강서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 김영두 상무와 이용식 기사, (주)엠에스씨 이성준 부장, 삼영바렐 권영인 차장, 인산공업 전기연 과장, 지상중전기(주) 윤호 과장, (주)씨테크 C&P 김한새롬 대리, 주식회사 영광와이케이엠씨 최원형 대리가 수상하였으며, 조선대학교 최한철 교수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신정기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사진=뿌리뉴스)

신정기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조선과 자동차 등 표면처리산업의 전방산업들이 부진하여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정책을 써야한다. 그리고 표면처리산업계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혁신적 기업으로 거듭나는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어간다’는 말처럼 당면한 과제에 대응하여 정부와 업계, 학계 등이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한 표면공학회 주정훈 회장은 “기초가 탄탄한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다”며 “표면공학회와 표면처리조합이 상생을 통해 튼튼한 기초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면처리기술사회 이규환 회장은 “보호무역의 강화와 가계부채, 새정부의 정책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동력 부재”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면처리산업계가 스마트팩토리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표면처리기술사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정광미 회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대응에 표면처리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국내 표면처리산업 종사자들의 인화단결과 상생을 강조했다.

내빈들의 축사로 총회 1부가 종료되고,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재)한국화학융학시험연구원 화학안전팀 김재연 책임연구원이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개정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환경부 화학안전과 이장원 과장이 ‘2018년 화학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정기 표면처리조합 이사장은 “최근 국내 표면처리산업계는 강화된 환경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는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정부의 정책을 알아보고, 정부와 함께 국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의 오염산업이자 3D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스마트하고 환경 친화적인 표면처리산업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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