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업 확장속도 6개월 최고, 종합 PMI 2년래 최고.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
 
  금일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미국장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 미국발 무역 전쟁 촉발 우려, 이탈리아 총선에서 반체제 극우 정당이 득세한 점 등의 불안 요소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아연은 2% 이상 하락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부과로 아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점과 금일 LME 아연 재고가 전체 재고의 59%에 달하는 77,275톤이나 순유입된 점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Capital Economics의 애널리스트 Caroline Bain은 "아연 가격이 금년도 가파른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 예상해왔다. 펀더멘털 상으로 지난해 광산 공급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그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수급 불안은 완화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철강에 사용되는 니켈 또한 1% 넘는 약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고, 또 다른 관세 부과 예정 대상인 알루미늄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3/3일 정협에 이어 금일 전인대가 개막했다. 금일 리커창 총리는 중국의 금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6.5%로 밝히고, 예산 적자는 GDP 대비 2.6%로 지난해 3% 대비 하향 조정했다. 또한, CPI 목표치는 3%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보호 무역 조치를 내세우는 가운데 중국이 양회를 통해 어떠한 입장을 내보일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