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용강관부터 지주대용 강관까지
강관 제조업체 석영에스텍(대표 조천석)이 농원용강관 생산에 최적화된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구경 조관설비 1호기(외경 4인치, 두께 0.8~3.2mm 연간 생산능력 3만톤)의 농원용강관 생산설비를 비롯해 농작물 지주대용 강관을 생산하는 소구경 조관설비 2대두께 (0.41~1mm 연간생산능력 각각 3,600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석영에스텍은 고내식성 비닐하우스 도금강관을 개발해 농협에 납품하고 있다. 또 고내식성 패드 생산을 동반하고 있어 제품의 다양성과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원용강관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국가적으로 농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농원용강관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이는 국내 농원용강관의 수요 정체로 해외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즈베스키탄의 경우 정부가 농업분야에 정책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비닐하우스 시설 시상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 석영에스텍은 창호 보강재와 합성목재 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창호보강재를 비롯해 시스템창호 보강재, 건축용 펜스보강재 등 다양한 보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 품질을 높위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엘지하우시스의 2016년도 우수협력사 선정, 2017년 품질관리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합성목재 사업의 경우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지하우시스와 단일 OEM 계약해 다양한 합성목재 제품군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농원용강관 생산부터 부자재 생산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적기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