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3개월래 저점 기록
*기대에 못 미친 中 동절기 생산 조절
비철 시장은 달러강세 속에도 저가매수 수요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동절기 기간 중국의 생산 조절량이 기대치에 못 미친 걸로 알려지며 공급과잉 우려감에 압박 받으며 3개월래 저가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전일 언급한 200일 이평선 $6,687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며 니켈은 $13,10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매년 중국은 동절기 기간 대기오염 방지정책으로 알루미늄 용광로 가동을 통제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북부 지역의 28개 제련소에 생산량을 30% 감산을 명령했다. 이는 중국 생산의 약 100만 톤 감소 정도로 추정된다. 넘쳐나는 알루미늄 재고와 알루미늄 가격 약세로 인해 산동성과 산시성의 손익 분기점을 위협되는 상황에서 대기오염 대책이 종료되기 전부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특혜를 받은 국유 알루미늄 제련소의 시장 장악력이 강화되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에만 300만에서 400만 톤에 달하는 신규 시설이 계획대로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국의 10%에 달하는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알루미늄 가격의 변동성이 감소하며 하방 압력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