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언제까지 조정 받나?

철강株, 언제까지 조정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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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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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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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반기 부터 실적개선에 따라 주식시장에 관심을 크게 받으면서 올해 1월까지 크게 상승했던 철강 주들이 올해 들어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외 악재들이 작용하면서 철강 업황 자체가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에도 이러한 상황이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업종 대표주들이 뚜렷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2월부터 미국발 무역규제 여파로 향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업황의 흐름이 자체가 2월부터 크게 꺽이기 시작했고 2분기 들어서도 향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여전히 안개속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추가의 흐름은 약세라는 것이다. 그러나 고점대비 큰 폭의 하락 조정을 받았고 미국의 수출 피해도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제한적으로 마무리돼 가고 있는 등 향후 주가의 흐름은 추가적인 하락 보다는 박스권에서의 움직임을 보이며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분석으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진입하는 시점이 됐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보다는 당분간 박스권 등락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업종 대표 주의 주가 흐름을 보면 우선 포스코는 지난해 6월 22일 주당 26만3,500원으로 단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2월 1일 40만원까지 상승했다. 7개월 여 동안 51.8%나 상승했다.

이후 국내외 악재 등이 지속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고 4월 2일 현재 32만7,500원을 보이며 고점 대비 18.5%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경우에는 지난 7월 19일 6만5,000원의 단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보였고 실적 개선 등의 기대감 속에서도 자동차 생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그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4월 2일 현재 5만3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고점 대비 22.6%나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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