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 올려

삼성·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 올려

  • 철강
  • 승인 2018.04.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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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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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LG전자도 영업이익 1조원 훌쩍 넘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도 3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65조9,800억원 대비 9.06%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 50조5,500억원에 비해서는 18.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5조1,500억원 대비 2.97%, 전년 동기 9조9,000억원 대비 57.58% 각각 증가했다.

 

  D램 가격 상승세와 갤럭시S9이 선전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업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LG전자도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조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5조1,283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을 올렸다고 벍혔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2분기(1조2400억원) 이후 35분기 만이고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LG전자의 실적 상승은 TV와 가전 사업이 견인했다. TV와 가전은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V 사업은 올레드(OLED)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인기와 함께 건조기와 스타일러 등 새로운 가전이 실적 상승을 도왔다.

 

  LG전자 역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TV와 가전 사업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하는 자동차부품(VC) 사업은 하반기부터 매출 1조원 진입과 함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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