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4.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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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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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재벌 7명 및 그 소유 기업 12개, 고위 관료 17명에 제제 부과. Rusal 주가 50%대 폭락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에 위험 자산 선호 증가

 
  미-중 간의 무역 전쟁이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납과 아연을 제외한 비철 금속들은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미국 대 러시아  제제 리스트에 Rusal사가 포함되며 4%에 육박하는 급등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위원장이 미-중 간의 공방이 "몹시 부드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뷰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시진핑은 영원한 친구"라며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영향에 시장 참여자들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푸틴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금요일 미 의회가 그의 측근 및 기업들에 자산 동결 등의 제제를 부과했다. 글로벌 2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Rusal사가 여기 포함되며 알루미늄 공급 악화 우려에 알루미늄은 금일 4% 대 급등을 나타냈다. Argonaut에 따르면 지난해 Rusal은 전세계 생산량의 7%에 달하는 3.7백만톤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10%가 미국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중 간의 우호적인 무역 협상이 과연 이루어 질 것인지, 미-러 간의 갈등 양상은 어떤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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