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무역 분쟁 우려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1,060원대 후반[삼성선물]   

(환율)무역 분쟁 우려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1,060원대 후반[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4.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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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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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 분쟁 우려에 따른 위험 기피와 금주 집중된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금주 현대모비스, KB금융, 기아차, 포스코, LG화학, 현대차의 배당 지급이 예정돼 있다. 

  한편 북한이 비핵화 문제 논의 의향을 전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는 다음 달 또는 6월초에 만날 것이라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리스크 완화가 환율에 어느 정도 반영된 가운데 결과 확인 시까지 영향 제한될 듯하다. 

  금일 증시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주목하며 1,06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위안화 평가절하 대응?

  전일 외신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 분쟁 대응 수단으로 위안 절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안화 환율은 관련 뉴스에 상승했으나 이후 미달러 하락과 함께 되돌렸다. 

  위안화는 작년 초부터 11% 가량 미달러 대비 절상됐는데 이는 ’05년 위안화 개혁 이후 금융위기 전까지 위안화 가치가 21% 가량 절상됐던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물론 약달러와 외국인 자본 유입 등의 위안화 여건도 강세 우호적이었으나 중국이 미국 달래기를 위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한 측면도 크다.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대응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 커질 수 있으나 미국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중국 당국은 과도한 위안화 약세는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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