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무역 분쟁에 일희일비…1,060원대 초중반[삼성선물]   

(환율)무역 분쟁에 일희일비…1,060원대 초중반[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4.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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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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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주석의 유화적 발언에 극단적인 무역분쟁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의 위험기피를 완화시켜 주었다. 

  하지만 관련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며 환율에 지지력과 변동성 제공할 듯하다. 

  한편 전반적인 위험기피 완화에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는 등 대북 리스크 완화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은 듯하다. 

  금일 중국 CPI와 PPI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06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한다.

■시진핑의 개혁, 개방 기조와 무역 분쟁

  전일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분쟁 관련해 핵심 요구 사항인 금융 및 자동차 분야 시장 진입 확대, 지식 재산권 보호 강화, 자발적 수입 확대 등을 약속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와 무역흑자 축소 요구 등은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강화된 정책 기조이다. 

  하지만 중국도 시진핑 2기 시작과 함께 시장 개방과 개혁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요구와 시진핑의 정책은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미중 무역 분쟁은 폐쇄돼 있던 중국 시장의 개방과 지식 재산권 등에 대한 공정성 강화로 귀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의 강도를 조절하는 협상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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