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TS강관 판매 시장 점유율 7.5% 기록
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지난해 스테인리스(STS)강관의 판매 부분에서 2016년에 이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STS강관 판매는 1만1,253톤으로 2016년 1만1,496톤 수준에 근접했다. 시장 점유율은 7.5%를 기록했다.
휴스틸이 대구공장에서 생산중인 STS강관 사업은 지난 2015년 상반기 자연과환경스틸 인수합병(M&A) 이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성 강화 및 품질 향상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해 휴스틸은 외경 5인치, 연산생산능력 약 5,000톤의 신규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 이 설비를 포함해 대구공장에서 연간 4만여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휴스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 하반기 기존 설비의 합리화를 진행해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설비 합리화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자사 유통 대리점 및 유통상을 보유한 휴스틸은 기존 판매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를 확대에 나선다.
회사측 관계자는 “STS강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설비 합리화를 비롯해 신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