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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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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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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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화학 무기 사태를 둘러싼 미-러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철 금속은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Rusal사에 대한 미국의 제제 여파로 알루미늄은 4거래일 연속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루미늄은 지난 4월 5일 저점 대비 15%나 급등했지만 금일 상승폭은 1%후반대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Norilsk  Nickel의 지분 26%를 Rusal이 보유 중으로 추후 미국의 제제 확대 시 니켈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에 니켈 또한 견고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로 향하는 미사일을 격추하겠다던 러시아는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며 시리아 폭격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지난 1월말 이래 처음으로 온스당 $1,360온스를 올라섰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67을 넘어서며 지난 2014년 12월초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알루미늄을 제외한 비철 금속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써는 제한적인 모습으로 투자자들은 우선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LME는 오는 4월 17일부터 Rusal의 알루미늄에 대한 브랜드 승인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CME 또한 알루미늄 선물에 대한 Rusal의 인수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상해 보세 창고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톤당 $5에서 $135로, 미 중서부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18.4센트에서 20.7센트($456/mt)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한편, Rusal의 알루미늄을 가지고 Financin에 나섰던 은행들이 익스포져를 줄이기 위해  이를 LME에 창고에 입고시키며 재고가 증가하고 콘탱고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금일 LME 종료 직후 발표되는 미국의 3월 FOMC 의사록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미-러 갈등 전개 양상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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