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트럼프의 불예측성…1,060원대 중후반[삼성선물]   

(환율)트럼프의 불예측성…1,060원대 중후반[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4.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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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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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 트럼프의 TPP 재가입과 시리아 공습에 대해 한 발짝 물러난 태도는 금융시장 위험기피를 완화시켰다. 

  하지만 다시 한번 그의 불예측성을 확인시키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듯하다. 

  달러화도 최근 반등 여건이 조성되고 있으나 그의 불예측성과 함께 잠재된 정치 리스크는 반등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금일 트럼프 발언에 따른 아시아 금융시장과 현대차가 배당을 지급하는 가운데 외국인 역송금(4,494억원) 여부 주목하며 1,06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홍콩, 3년 만에 환시 개입

  전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3년 만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으며, 성명을 통해 홍콩달러 환율이 7.85달러로 오르면서 1억400만달러 미화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달러화에 대해 7.75~7.85달러로 유지하는 페그제를 운용 중이다. 

  홍콩 달러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 유출과 중국 경제의 창구 역할을 해온 홍콩 금융시장에서 투자자금 이탈, 무역갈등에 따른 긴장감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왔다. 

  홍콩 환시에서의 달러 매도/홍콩달러 매입 개입은 홍콩 당국이 달러화 페그제 유지를 위해 금리인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긴축 기조를 강화시키며 금융위기 이후 유입된 자금 유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홍콩이 중국 금융시장의 창구이자 비교적 큰 금융시장인 만큼 관련 영향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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