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4.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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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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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니켈 높은 변동성 장세
*계절적 수요가 전기동 가격 지지

  
  비철 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Rusal 알루미늄 파동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비철 품목들은 비교적 높은 거래량을 동반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알루미늄과 니켈의 경우 유럽장에서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유입에 각각 장중 1.5%, 2.5%의 하락률을 보였으나 미국장 개장이 가까워 오며 반등, 재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한편 주석은 2% 상승으로 비철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주 볼리비아 주석 광산 폭발 사고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와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단기 주석은 단기 저항선으로 보이는 $21,500 선을 다시 한번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
 
  비철 품목의 대장주 역할을 해왔던 전기동은 최근 알루미늄 파동에 묻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1% 상승 이후 금일 다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단기적인 좁은 박스권을 형성 하고 있지만 중단기 전망으로 계절적인 수요가 전기동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CRU에 따르면 중국 내부의 공급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2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엔드 유저들의 수요 증가로 중국 내 실물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주 발표된 중국 구리 수입 증가도 향후 가격의 장미빛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3월 비가공 구리 정련 수입이 436,000톤, 1분기 수입으로는 1,230,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스크랩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파급 효과로 여겨지는 정광 수입 또한 160만톤 증가로 지난 2월 대비 10% 증가했다. 결국 연초 대비 늘어난 전기동 재고 및 남미 구리 광산들의 순조로운 임금 협상이 전기동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계절적인 수요로 인한 단기 전기동 강세의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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