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긴급 이사회, 권오준 회장 거취 논의

포스코 긴급 이사회, 권오준 회장 거취 논의

  • 철강
  • 승인 2018.04.18 08:23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기자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가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를 통해 권오준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정치권 등으로 부터의 사퇴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 그러나 권오준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포스코의 향후 50년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것을 진두지휘하는 등 경영 의지를 강하게 표현해왔다.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등 확실한 경영성과를 보인 상황에서 이 같은 거취논의는 그동안 지속되는 외압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권오준 회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고 이사회가 끝나는 대로 거취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철강부문에 대한 조직개편을 통해 오인환사장과 장인화 사장 체제로 재편했다.

오인환 사장은 철강 1부문장으로 철강사업본부(정탁 부사장)와 기술투자본부(유성 부사장)를 맡았고 장인화 사장은 철강 2부문장으로 철강생산본부(장인화사장 겸직)와 경영지원센터(한성희 부사장)를 담당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