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치 '속속' 상향

국제유가 전망치 '속속' 상향

  • 수요 · 연관 · 경제
  • 승인 2018.04.18 21:15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티그룹ㆍJP모건 등 전망치 올려

올해 원유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슈로 인해 국제유가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씨티그룹(Citigroup)은 올해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및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9년 가격은 올해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리아 내전, 이란 재재,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 지정학적 불안감 및 정책 리스크 등으로 인해 원유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평균 65달러, 2019년에는 55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 비해 배럴당 5~6달러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JP Morgan)은 씨티그룹보다 전망치를 더 높여 제시했다.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개하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제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재가 재개되면 이란 산유량은 100만bpd(barrel per day)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