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서 매수주문 3배 몰려
국내 최대 신동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성공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산은 지난 16일에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으며, 18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실시해 모집액보다 3배 많은 3,0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적 개선으로 재무상태가 탄탄해졌으며 기업신용등급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는 등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사전 청약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회사채 발행금리 역시 당초 예상보다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풍산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재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