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원유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들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짐에 따라 주요국 증시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과 관련해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7,035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일 정상회담 및 북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여타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면서 Copper 가격 역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는 등 장중 한때 3M $7,100레벨을 단숨에 올라서는 모습이었다. 이후, 최근 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3M $7,000레벨을 지키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가격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소식이 나온 이후 4월초부터 이어져온 쉼없는 상승세가 오늘도 역시 그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출발했다. 또한, 원유가격이 $70을 목전에 두는 등 강세 움직임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장중 한때 3M $2,718까지 상승하는 등 고점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 중반 이후부터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이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미국 증시가 약세모습을 보임에 따라 매도세가 급격히 우위를 차지하면서 저점 $2,397을 기록하는 등 오늘 하루 전체로는 가격변동성이 매우 심한 장세를 시현하고 전일 대비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전일 금(Gold) 시장에 기술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흐름을 보인 이후, 금일 역시 금 가격은 장 초반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온스당 $1,357까지 상승했다. 이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유입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 대비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서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