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증시 외국인, 계속 팔까?…1,08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증시 외국인, 계속 팔까?…1,080원대 전망[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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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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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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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강달러와 전반적인 위험선호 약화에 신흥 통화들의 약세 흐름이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화 중이다.

  특히 증시 외국인은 전일 7,600억원 가량 순매도 했으며 금주 들어 1조5,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금일 아시아 환시 움직임과 미 증시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이어질지 주목되며 1,080원 부근 등락 예상된다.

■5월 환율 전망

  5월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 속 강달러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미중 무역 관련 협상 본격화 등으로 대외 여건이 상승 우호적인 가운데 국내 여건도 달러 공급 우위 환경 약화, 외국인의 소극적인 국내 증시 매수 등으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말 남북 정상회담 이후 5월 말 또는 6월 초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빅딜 가능성은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대기매물은 환율이 레벨을 높일 때마다 소화되며 상단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종전, 평화협정체결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으나 외환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한 상황.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큰 계기이자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와 원화에 대형 호재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미 낮아진 CDS 프리미엄과 작년 대북 리스크 고조 이후 확대된 달러화 롱포지션 정리, 대북 리스크를 거의 반영하고 있지 않은 우리 기업들의 주가를 고려할 때 단기적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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