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4.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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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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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Rusal 관련 새로운 소식에 출렁
*전기동 박스권 움직임 지속

  금주 품목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철금속은 오늘도 그 움직임을 이어갔다. 구리는 $7,000을 다시 내주었고 아연은 장중 한때 $3,100선을 하회했다. 니켈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었고 납과 주석, 그리고 알루미늄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알루미늄은 Rusal 관련 새로운 뉴스가 시장에 전해지며 일시적으로 급등락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알루미늄은 금일 미국장 전까지 $2,2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다 미국장 초반 5분만에 $2,316까지 급등했다가 이내 다시 $2,230선까지 급락하며 다시 한번 강한 변동성 보였다.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Rusal의 회장인 올렉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가 Rusal의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일시적으로 3%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의 움직임은 지난 며칠간 보였던 10%대의 장중 변동성에 비하면 작은 파도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정치적 이슈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올렉 데리파스카는 현재 EU 내 주요 관계자들에게 미국 제재 완화를 위한 로비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분간 알루미늄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주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편 ILZSG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아연 시장은 263,000톤 수준의 공급부족, 납 시장은 17,000톤의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 2.7% 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전망과는 달리, 금일 아연은 연이틀 이어진 LME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3,050선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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