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제련비용(TC) 15% 감소
*글로벌 전기동 과잉공급 전년동기 대비 4,000톤 감소
금일 비철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 신호를 자제하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달러화 움직임을 살피며 추종하는 분위기였다. 전기동은 장초반 달러화 약세에 $6,9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시장이 개장한 뒤 달러화가 다시 강세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기동과 마찬가지로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Nyrstar社에 따르면 아연 업계의 제련비용(TC)은 줄어드는 있는 아연 원광 공급에 15% 감소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제련비용은 지난해의 톤당 $172에서 $147로 하락했다. 지난 몇 년간 호주의 Century광산과 아일랜드의 Lisheen광산이 고갈된 뒤 Glencore社의 아연 생산은 감소되었으며 여전히 글로벌 아연 공급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LME 재고는 금일도 225톤 감소하며 이번 주 들어 4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리 생산국들의 모임인 국제구리연구 그룹(ICSG)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전기동 공급과잉은 33,000톤으로 지난해 12월의 14,000톤에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동기 37,000톤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이다. 수급상황의 변화는 중국 보세창고의 전기동 재고가 한달 사이에 11,000톤 공급부족에서 28,000톤 공급과잉으로 돌아선 것이며 중국의 춘절 연휴에 따른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