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강세에 동반해 비철 전품목 상승
*중국, 미국산 구리 스크랩 일시적 수입 제한
비철시장은 전품목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LME 전산장 종료 이후 발표된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파기가 원유 강세를 초래하였으며, 이에 3% 이상 급등한 원유 강세에 힘입어 비철 시장도 전품목 상승 마감하였다. 품목별로 주석이 $21,000 부근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유입된 기술적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스크랩 수입 규제와 연일 감소하는 재고에 힘입어 전기동은 1% 가까이 상승하였다. 아연은 지난주 $3,000선 붕괴 이후 저가 매수에 힘입어 다시 $3,100선까지 회복 하였으나, 하반기부터 시장에 유입 예정된 신규 광산 생산 물량과 중국 내 철강 가격 약세가 압박을 가하며 $3,000 ~ 3,100 선의 박스권을 횡보하였다.
중국 세관 북미 지부는 스크랩 화물에 대한 검수를 지난 금요일 부로 잠정 중단을 발표하였다. 해당 기관은 잠정 5월 한달 간 중국 향 스크랩 수출 화물에 대한 검수 조사를 일시 중단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무역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에 수출이 재게 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올해 들어 스크랩 쿼터가 대폭 삭감 된 가운데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내의 스크랩 바이어들의 스크랩 수입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번 조치에 따른 제련동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기준 미국은 500,000톤 이상의 구리 스크랩을 중국으로 수출하였으며, 삭감된 쿼터 수준에서도 지난 3월 기준 50,000톤의 수출이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되기에 이번 조치에 따른 스크랩 대용 물량이 추가적인 중국으로의 구리 수입 증가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