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트럼프 대통령이 핵협정 파기를 선언한 후 이란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핵협정국들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며 지속적인 책무를 강조했다. 또다시 이란을 둘러싼 미국의 강경행보가 국제사회에 이슈가 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속시장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안전자산 선호현상보다는 원유가격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철금속>
Copper: 3M $6,820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6,800레벨을 테스트하면서 일시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밀리며 하락 반전했다. Copper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70% 가량 하락한 3M $6,766레벨에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란 핵협정 파기의 여파가 원유시장에 제한되고, 투자심리에의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낙폭을 모두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Copper의 단기 상승모멘텀은 사라졌으나,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Aluminum: 3M $2,354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며 $2,370레벨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최근 변동성이 큰 Aluminum의 경우 이란제재가 하방압력 재료로 작용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Aluminum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한 3M $2,280에 저점을 기록했으나, 이후로는 꾸준히 반등에 나서 낙폭을 줄이는 장세를 시현하는 가격변동성이 큰 장세를 시현했다. Aluminum의 1차 레인지는 3M $2,150~$2,400 레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315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이란제재 여파로 인해 소폭 강세를 보이긴 했으나, 그 효과가 원유시장에 제한됨에 따라 하락 반전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 예상이 무색한 결과가 나타났다. 금은 전일 대비 0.7% 이상 하락한 온스당 $1,304레벨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기술적인 반등을 보이며 재차 $1,315레벨 안착을 시도했다.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온스당 $1,300 부근에 견고한 지지선을 구축하며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