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0.2% 상승으로 나타나면서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가 탄탄한 상황에서 이 정도 수준의 온건한 물가상승은 긍정적인 수치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금속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시현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6,817에서 출발한 Copper는 장 초반 $6,810~$6,850 범위를 횡보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LME 창고의 재고감소 효과와 더불어 투기세력의 매수세가 이어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완만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 역시 투기세력의 우려를 일정 부분 불식시키면서 Copper는 전일 대비 상승폭 1%가 넘는 $6,900레벨에의 안착을 시도했다. Copper의 단기 저항선은 $6,950 부근이 예상되나, 투자심리의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7,000대에서의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3M $2,352에서 시작한 Aluminum은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Aluminum은 3M $2,400레벨에 대한 강한 심리적인 저항과 함께 옵션 투자자들의 가격약세 전망으로 인해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한 3M $2,306에 장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로 장 후반의 저가 매수세로 일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의 단기 가격예상범위는 $2,170~$2,400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312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1,310레벨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강세를 시현했다. 금은 전일 대비 약 0.8% 상승한 온스당 $1,323레벨에 장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다음달 12일로 발표된 북미 회담 일정 뉴스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후퇴하며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금의 단기 가격예상범위는 온스당 $1,305~$1,350 레벨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