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5.15 07:53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목별 기술적 혼조세
*니켈, 수요 부진으로 강세가 지속될지는 의문

  비철시장은 품목별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120일 이평선인 $6,950 선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힌 전기동은 기술적 매도세에 $6,900 선을 다시 하회한 반면 니켈은 철강 상승세에 동반한 강세와 5월 데이트를 앞두고 옵션 청산 거래 유입에 단기 저항선인 $14,200선을 돌파했다. 납은 중국 환경 규재와 재고 감소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루미늄은 루살 사태 이후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2,250 ~ 2,350선의 박스권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루살社가 미 재무부가 제재를 유예한 기간 동안 LME 거래소를 통한 상품 거래를 요청했으나 거래소가 거절 의사를 나타내며 알루미늄 강세로 이어졌다. 

  니켈은 2% 이상 상승하며 비철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 가격 강세와 저항선 이탈 이후 기술적 매수세 유입이 가격을 끌어올린 가운데 실물 시장의 수급 불균형에 향후 강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특히 배터리 시장의 이윤 저하와 스테인리스 재고 비중 증가가 니켈 가격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SMM에 따르면 2차 전지 수요로 사용되는 황산니켈 가격이 제조 마진 하락으로 니켈 케소드 가격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전했다. 배터리 산업 수요가 연초의 시장의 기대 만큼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시장 관심이 수그러든 점도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시켰다. 아울러 증가하는 NPI 생산량도 니켈 가격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측면에서 중국 내 NPI 공급이 지난 4월 기준 40,000톤을 초과하며 지난 수 개월래 평균을 초과 한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니켈 함량이 높은 300 계열 스테인리스 재고 증가로 이윤 감소를 우려한 생산업체들의 생산 감축이 예상되기에 니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