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LME·환율·TC 영향에 1분기 큰 부진 

고려아연, LME·환율·TC 영향에 1분기 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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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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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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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1.5%↓, 영업益 전년比 23.1%↓…2분기도 부정적

 

  고려아연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3,18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줄어든 1,599억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249억300만원을 기록했다.  

  LME 아연 가격 하락 전환과 정광 현물 TC 약세, 부정적 환율 흐름, 대보수로 인한 연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고려아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 나온 만큼 고려아연 주가 흐름 역시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LME 아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고 아연 정광 벤치마킹 TC마저 전년대비 하락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LME 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고려아연 공정 효율화가 실적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려아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0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474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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