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6월 중 회장 후보 선정 예정

포스코, 6월 중 회장 후보 선정 예정

  • 업계뉴스
  • 승인 2018.05.17 18:20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까지 사내외 후보 10여명 발굴 계획

포스코가 회장 후보 선정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말가지 사내외에서 10여명의 후보를 발굴하고 6월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CEO추천위원회에서는 6월 중으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이사회에 상정할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은 첫 회의 이후 두 차례 회의를 더 개최해 서치펌 등으로부터 사외 CEO후보를 추천받는 등 5월말까지 외부 후보군을 발굴하기로 했다. 당초 10개 이상의 국내외 서치펌을 초청, 설명회를 개최해 이 중 7개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 의사를 확인했고 이들 서치펌은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후보를 발굴해 카운슬에 추천할 예정이다.

  또 CEO승계카운슬 위원들은 0.5% 이상 주식을 보유한 30여개 기관들에게도 주주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외부 CEO후보 추천 요청 메일을 발송, 주주사로부터도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게 위원들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와도  미팅을 갖고 회장 후보 선출과 관련된 조언을 청취했고 필요하다면 일부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다만노경협의회는 직원들이 후보를 추천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후보를 추천하는 대신 직원들이 원하는 CEO 역량을 카운슬에 전달했다.

현재 CEO승계카운슬은 지난 1차 회의에서 권오준 회장이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번째 회의부터는 사외이사 5명만으로  승계 카운슬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서치펌  및 주주로부터 추천받을 외부 CEO 후보는 10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추천이 완료되는대로 내부후보 10여명과  함께 후보자를 몇차례 압축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다수의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내부후보 10여명에는 최근 포스코 그룹에 합류한 임원급 인사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발굴이 완료되면 포스코는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임시주총 기준일이 5월 31일로 정해짐에 따라 3개월 이내인 8월말 안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