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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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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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 전망에 구리, 니켈 강세
*알루미늄 가용 재고 15만톤 증가

  비철시장은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이 15만톤 이상 증가한 가용 재고에 루살 사태로 인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완화되는 것으로 전망되며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며, LME Week에서 장밋빛 전망이 언급된 전기동과 니켈은 각각 0.78%, 0.83% 상승했다. Citi Group은 이번 LME Week에서 견고한 중국 수요로 6개월 이내 전기동 가격이 $7,500에 달할 것으로 언급했다. 니켈도 Goldman Sachs가 전기차 시대 도래로 정부 예상 보다 빠른 속도의 니켈 시장 성장을 예상하며 지난 10월 LME Week 기간의 니켈 급등을 연상케 했으나, 시장에 형성된 학습효과로 상승률은 1%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용 재고(On Warrant)는 153,075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LME 창고로 신규 유입된 재고는 순 6,275톤 늘어났지만, 출하예정(Canceled Warrant) 물량이 다시 Rewarrant 되며 전체적인 가용 재고 증가가 알루미늄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루살 사태 이후 실물 시장의 수급이 왜곡되며 LME 창고 변동성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볼 때, 루살 제재 발표일인 4월 6일 이후 20만톤의 가용 재고 감소와 금일 하루 만에 15만톤 이상의 가용 재고가 증가한 부분은 시장에 주는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급등 지역이 말레이시아로 루살 사태 이후 출하량 증가로 인한 대기열 증가에 후 순위 물량이 다시 가용재고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급등 재고를 두고 타이트한 실물 흐름이 완화되는 시발점으로 바라보았다. 아울러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 증가 기대감도 수급 불균형 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Chalco 社는 중국 외부의 높은 가격 유인에 따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세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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