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5년까지 철강생산능력 10억톤 이하로 감축

中 2025년까지 철강생산능력 10억톤 이하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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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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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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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A, 수요도 감소...한동안 공급과잉 지속될 것

중국강철공업협회가 2025년까지 중국 철강업계는 노후설비를 폐쇄하고 국가 철강 생산능력을 10억톤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중국 철강기업들은 4분의 3이상이 적자에 허덕였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공급측 개혁을 선포하고 2016년부터 13차 5개년계획에 따라 철강 생산능력을 감축하기 시작했다. 2020년까지 1억5,0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감축한다는 계획이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회장이자, 허베이강철의 회장인 유용(Yu Yong)은 이미 많게는 1억2,000만톤의 철강 생산능력이 지난 2년간 감축됐다며 이로 인해 CISA 회원사들의 수익이 지난해 4.7%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능력 감축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인수합병 등 공급과잉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은 가동률을 80%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가동률은 2015년에는 70% 이하로 떨어졌었다. 올해 중국의 설비 감축 목표는 3,000만톤이다. 

수요는 감소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수요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이 때문에 설비 감축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공급과잉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전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허베이성은 중국내 주요 철강 생산지역으로 환경 오염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유용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정책 변화 및 설비 기술 개선 작업 등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공장은 중국에 있다며 CISA 회원사들은 지난해 철강 생산에 들어가는 톤당 에너지 소비를 2.16%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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