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한주간 7% 상승
*On-warrant 납 재고 5년래 최저
비철금속 시장은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납과 니켈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 상승 전환 했다. 이날 납은 3월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납은 이번 주 비철금속 중 가장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무려 7% 넘게 상승했다. 납은 중국 당국의 환경규제로 1분기에 납 생산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 LME 재고 발표는 투자자들의 투심을 강화시켰다. LME에 따르면 납 on warrant 재고가 하루 만에 21,250톤, 23% 감소한 72,000톤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2013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 현지에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5년래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LME 재고 발표는 투자자들의 매수로 이어졌다. 기술적으로도 100일, 200일 이평선을 상회하고 있고 심리적으로 저항이 있는 $2,500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당분간 매수세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