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FE 납 재고 18% 감소

  비철금속 시장은 투자자들이 긴 주말 연휴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한 주를 마쳤다. 비철금속 중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납이었다. 납은 $2,500선 안착에 실패하며 한주간 쌓아 올린 7%대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거래소의 재고가 타이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납은 런던장 개장 이후 심리적으로 중요한 다시 $2,500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LME on warrant 재고가 1,000톤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보유하고 있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일 LME on warrant 재고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돌아섰다고 보기엔 힘들다. 전일 언급한 것과 같이 LME on warrant 재고는 한 주 동안 20,325톤 감소해 무려 22%나 줄어들었다. 이와 더불어 금일 발표된 SHFE의 납 재고 역시 전주대비 18% 감소한 12,676톤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실제로 실물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친환경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상승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