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 일자리 창출 세미나 개최

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 일자리 창출 세미나 개최

  • 철강
  • 승인 2018.05.29 17:51
  • 댓글 0
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산업 위기 극복 6대 과제 제시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상임고문, 이현수 대한건축학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29일 오후2시,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2층 중회의실에서 '건설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홍택 대한토목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장신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단장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명수 카톨릭대학교가 '건설산업 일자리 질적 제고 및 양적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홍택 대한토목학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생산성 혁명이 본질인 4차 산업혁명의 영향에서 건설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건설산업이 직업 전환보다 직무 전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미래에는 건설현장이 사전조립방식의 확산과 기계화 및 자동화 시공으로 인해 생산 공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런 건설생산 방식의 변화에 산업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홍택 회장은 건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즉생'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의 전환, ▲미래 비전과 목표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산업, ▲수요자인 국민을 위한 산업으로의 전환, ▲정책과 제도의 혁신, ▲청년 인력의 직업 로드맵 구축과 교육체계 마련,▲산업 참여자로서 개인의 역할 재정립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상호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는 "건설투자와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건설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생산성주도 성장정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호 공동대표는 기능인력만이 아니라 창의적인 설계자와 고급 엔지니어 및 건설사업관리자 양성, 대학의 건설공학 관련 졸업자 등 청년 취업 확대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건설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희망했다.

  한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한국 건설산업의 미래비전 제시 및 혁신전략 연구를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매월 조찬토론회 및 매년 국내세미나와 국제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회원은 건설산업 분야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