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용대출 금리 1년래 최고

은행 신용대출 금리 1년래 최고

  • 일반경제
  • 승인 2018.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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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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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3년 4개월래 최대치 유지

  지난달 신용대출 금리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예금금리는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6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2016년 12월 3.29%를 기록했던 가계대출 금리는 이듬해 12월 3.61%로 상승했고, 올해 들어 3.65%(2월). 3.69%(3월)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달 3.69%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요 지표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코픽스는 3월 1.78%에서 1.80%로 0.02%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금리도 0.01% 오른 연 4.49%로 작년 동기(4.52%)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03% 낮은 1.82%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1%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2bp 하락하고 가계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해 대출평균금리가 전월대비 2bp 하락(3.67%→3.65%)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차는 1.83%로 전월 대비 0.01% 벌어졌다. 잔액기준으로는 3년4개월 만에 최대 폭이었던 전월(2.35%)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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