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지수 6개월 만에 반등

5월 소비자심리지수 6개월 만에 반등

  • 일반경제
  • 승인 2018.05.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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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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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이후 경협 기대감 고조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9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올라섰다.

  작년 12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던 CCSI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등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7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달 소비자심리가 다소 좋아진 것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경제협력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89와 101로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취업기회전망지수도 9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은 대체로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5)은 전년 동월(92)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102)과 가계수입전망(101)은 전년 동월(103, 102) 대비 각각 1포인트씩 내려갔다.

  물가수준 전망 지수는 139에서 140으로,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02에서 103으로 소폭 올랐으나, 임금수준 전망 지수는 12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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