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이탈리아 재정불안을 계기로 글로벌 증시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하루였다. 이탈리아의 극우정당들이 유럽연합에 반대하면서 새로운 총선을 요구함에 따라 이는 사실상 유럽연합 탈퇴여부를 가르는 총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탈리아내 연정 구성 논의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전일 급락 후 오늘은 급반등하는 장세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821.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탈리아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감이 커지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3M $6,727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Copper 가격은 다시 3M $6,800대에 진입하고 안착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상존하는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가 Copper의 추가적인 상승에는 제한을 두며 장을 마무리했다. 명일 발표되는 중국의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장중 내내 약세 분위기를 면치 못하다가 전일 대비 보합수준에서 마감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우려감 및 이탈리아의 정치적 리스크에 영향 받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듯 했으나, 이후 이탈리아에서 연정 구성 논의 재개 뉴스가 나오고 장 후반의 Copper 매수세에 연동하면서 Aluminum은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이탈리아의 정국불안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전일 상승 움직임에서 벗어나 하락함에 따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달러화가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금 가격은 상승에 제한을 두며 주요국 이슈들에 주목하는 하루였다.

